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그리고 비교적 깨끗한 성분으로 미국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켓 트레이더조. 트레이더조는 다른 마켓들에 비해 유독 충성심이 높은 고객들이 많은데 그만큼 트레이더조만의 독특한 브랜딩 전략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시장에서 통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트레이더조에서 다양한 간식, 시즈닝, 간편식을 구매하지만 트레이더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화장품도 큰 인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한국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워낙 K-뷰티가 뛰어나기에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미 한차례 트레이더조 추천 제품 포스팅을 하면서 화장품류는 굳이 직구를 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적기도 했습니다.
미국마켓 <트레이더조> 필수 쇼핑리스트
트레이더조(Trader Joe's)는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최근엔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레이더조, 일명 트조 상품들을 해외배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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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에 살고 계신 현지인 분들,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미국 화장품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트레이더조 화장품을 눈여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중 특히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심지어 구매 대란까지 났던, 혹은 선물용으로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제품들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코코넛 오일 헤어 세럼 (Shea Butter & Coconut Oil Hair Serum) $4.99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특히 햇볕이 강해 머리카락마저 변색이 되고 타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는 가벼운 세럼을 발라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장센 주황색 병 세럼을 사용했는데, 미국에서 마땅한 대체제를 찾지 못하던 중 이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어 버터, 코코넛 오일, 아르간 오일, 비타민 케라틴 및 다양한 식물 기반 추출물(블랙 커런트, 아사이 및 마카다미아 씨앗 추출물 등)이 함유되었습니다. 4.99 달러의 부담 없는 가격이 특히 큰 장점입니다.
가볍고 휴대하기가 편해서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도 선물을 한 적 있는데, 그중 잦은 펌과 탈색으로 손상모를 갖고 있는 지인이 사용해 보더니 너무 좋다며 재구매를 요청한 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 제품은 동양인의 모발에 맞춰져 산뜻한 제형이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 시어 버터, 코코넛 오일이 함유됨에 따라 조금 더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모를 가진 분들이 더욱 선호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제품군의 시어 버터 & 코코넛 오일 헤어 마스크팩도 추천합니다.
2. 브라질넛 바디버터 (Brazil Nut Body Butter) $5.99
이 제품은 2023년 9월 현재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습니다. 1년 중 정해진 시즌에만 나오는 시즈널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더조는 1년 내내 상시 판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이처럼 계절에 따라 반짝 등장하고 사라지는 시즌별 상품이 있기 때문에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브라질넛 바디버터는 여름 시즈널 제품입니다. 따라서 만약 여름에 미국 혹은 트레이더조를 방문하신다면 이 제품을 염두에 두셔도 좋습니다. 이 제품이 매대에 등장하면 많은 소비자들이 카드에 담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넛 바디버터의 특징은 코코넛 오일, 시어 버터, 아사이 추출물이 함유되어 굉장히 촉촉한 보습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캐러멜, 피스타치오, 코코넛 향으로 여름 해변의 무드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넛 바디버터뿐만 아니라 같은 제품군의 스크럽도 인기가 많습니다.
3. 데일리 선크림 (Daily Facial Sunscreen SPF 40) $8.99
뜨거운 태양 아래의 캘리포니아에서 선크림은 매일 입고 나가는 옷처럼 필수입니다. 그렇기에 가까운 마켓만 가도 다양한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 제품은 특히 현지에서 구매 대란까지 일어났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우선 다른 선크림과 달리 불투명한 젤 타입으로 마치 모공 프라이머처럼 가벼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따라서 백탁 현상이 없으며 (미국 대부분의 선크림들은 백탁 현상이 정말 심합니다) 못지않게 촉촉한 것이 장점입니다. 딱히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고 특유의 냄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좋은 선크림을 공수할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미국 특유의 끈적이고 두꺼운 선크림이 싫으신 분들은 이 제품을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품 성분이 다른 트레이더조 상품들에 비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화학 성분을 피할 수 없는 선크림 제품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지 사용에 국한되며 귀국 선물용으론 비추합니다.
4. 호호바 오일 (100% Pure Jojoba Oil) $7.99
이 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쓸 수 있는 만능 제품입니다.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100% 퓨어 호호바 오일로 빠른 흡수를 자랑하는 천연 오일입니다. 피부에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제품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데 메이크업 리무버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샤워 후 젖은 모발과 몸에 몇 방울 발라 보습 효과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손과 발의 큐티클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메이크업 전 수분 크림에 한두 방울을 섞는 방식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아로마 오일과 섞어 옷이나 피부에 몇 방울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기분 전환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호바 오일이 필요해서 아마존에서 다른 제품을 검색했더니 10달러에 가까운 반면,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그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슷한 제품군으로 아르간 오일도 함께 추천합니다. 가격과 활용도는 비슷하나 패키징이 좀 더 고급스러워 귀국 선물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5. 라벤더 스프레이 형 손소독제 (Lavender hand sanitizer spray) $1.99
코로나 대유형 이후 급부상한 아이템입니다. 미국에서는 비슷한 형태로 유명한 제품으로 닥터 브로너스가 있는데 닥터 브로너스 제품은 5불 대인 반면 트레이더조 제품은 2불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휴대성이 좋아 가방 혹은 차 안에 비치해 두고 외출할 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뿌리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자몽향과 라벤더향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향은 라벤더향입니다. 자몽향은 취향에 맞지 않아 다 사용하느라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사력이 뛰어나며 알코올향이 강하지 않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습니다. 한국 방문 당시 지인들에게 이 제품과, 트레이더조의 베스트셀러인 핸드크림을 함께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더조 핸드크림에 대한 리뷰는 기존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미국마켓 <트레이더조> 필수 쇼핑리스트
트레이더조(Trader Joe's)는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최근엔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트레이더조, 일명 트조 상품들을 해외배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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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트레이더조 화장품 추천이었습니다. 덧붙여 한번 구매를 해보았으나, 재 구매로 이어지지 않은 제품을 말씀드리자면 트레이더조의 티트리 라인 샴푸와 린스였습니다. 가벼운 제형과 시원한 티트리향이 만족스럽긴 했으나 재구매를 할 정도의 메리트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미국 샴푸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국 샴푸 추천, 로마 샴푸 반값 꿀팁
미국 생활에서 은근히 어려운 것은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을 고르는 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수년간 거주하면서 마침내 정착한 샴푸 브랜드와 이것을 50% 할인받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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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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