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 2023. 2. 1. 05:38

미국 스타벅스(Starbucks) 시크릿 메뉴추천 Best 3, 주문시 유용한 정보

스타벅스
스타벅스

일상은 물론 여행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커피 한 잔의 여유입니다. 한국에도 스타벅스가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미국 스타벅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크릿 메뉴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또한 매장에서 주문할 때 알아두면 좋을 이용 정보까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아이스 브라운 슈가 오트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

Iced Brown Sugar Oatmilk Shaken Espresso
Iced Brown Sugar Oatmilk Shaken Espresso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Iced Brown Sugar Oatmilk Shaken Espresso) 는 한국에서도 일명 '더블샷'이라는 히든메뉴로 마니아 층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더블샷은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음료라고 합니다. 그러나 쉐이큰 에스프레소에 브라운 슈가와 오트밀크가 첨가된 위의 메뉴는 미국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음료는 스타벅스가 자랑하는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브라운 슈가와 시나몬을 첨가한 뒤 오트밀크, 얼음을 부어 만들어집니다. 브라운슈가의 달콤함과 시나몬, 에스프레소의 쌉쌀함, 오트밀크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맛입니다. 귀리 우유로 알려진 오트밀크는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훨씬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참고로 오트밀크의 효능으로는 피부미용, 에너지 대사 증진, 다이어트 효과 등이 있습니다. 오트밀크가 낯선 분들도, 커피와 함께 즐기시면 그 맛을 더욱 극대화해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 잔에 120칼로리입니다. 단, 에스프레소가 3샷이 들으니, 라테와는 다르게 굉장히 진하고 카페인 함량도 높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여행 중 에너지를 반짝 얻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혹시 더 단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브라운슈가 시럽 대신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아이스 초콜릿 아몬드밀크 쉐이큰 에스프레소도 있습니다. 

 

메디신볼 (Medicine ball)

Honey Citrus Mint Tea
Honey Citrus Mint Tea

정식 메뉴는 허니 시트러스 민트티 이지만 '메디신볼'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 파트너들도 전부 알고 있는 이름이니, 어려운 메뉴 외우시지 말고 메디신볼로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마시면 기분 전환에 좋은 음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고객이 커스텀해서 만들어진 메뉴인데 인기가 좋아 2017년 정식 메뉴로 출시되었습니다. 뜨거운 메뉴로만 주문이 가능하며 제이드 시트러스 민트 티백, 복숭아 티백, 꿀 두 펌프,  뜨거운 레모네이드 절반, 뜨거운 물 절반이 들어갑니다.

 

페퍼민트, 비타민C, 꿀 등이 모두 첨가되어 감기에 좋을 것 같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메뉴입니다. 의학적 효능은 알 수 없지만 몸이 안 좋을 때 한 잔 마시면 확실히 따뜻해지는 느낌입니다.

 

단점은, 메디신 볼에 들어가는 복숭아 티백의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그냥 민트티백 2개로만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스타벅스 파트너가 먼저 비슷한 대체 메뉴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맛은 어떤 사람들은 '테라플루' 맛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민트의 청량함과 레모네이드의 새콤함, 꿀의 달콤함이 적당히 어우러진 맛입니다. 

 

리프레셔 (Refresher)

리프레셔
스타벅스 리프레셔 종류

2022년 여름 한국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스트로베리 아사이 리프레셔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그 밖에도 망고 드래건 후르츠 리프레셔,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리프레셔 등 다양한 리프레셔 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리프레셔에는 레모네이드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면 고민 없이 선택하셔도 좋을 메뉴입니다. 과일 농축액과 생과일이 들어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문 후 받아보시면 꽤나 진한 음료의 색깔이 인상적인데 인공색소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너무 단 맛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스트로베리 아사이보다 망고 드래건 후르츠 혹은 파인애플 패션후르츠를 더 즐겨 주문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맛을 원하신다면,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주문 시 유용한 정보

미국 스타벅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종류도 상당한데 일반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아몬드우유, 코코넛우유, 두유 등이 있습니다. 콜드폼이라고 해서 커피 위에 크림을 얹어 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바닐라 스위트 크림, 초콜릿크림, 피스타치오 크림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토핑 또한 코코아 파우더, 시나몬 파우더, 쿠키 크럼블, 크림브륄레 토핑이 있습니다. 시럽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한국에는 없는 페퍼민트 시럽, 라즈베리 시럽, 슈가크림 시럽, 토피넛 시럽 등에 도전해 보셔도 좋습니다. 저는 칼로리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목적으로 바닐라시럽이 들어가는 메뉴는 무조건 슈가프리 바닐라 시럽으로 요청하는 편입니다. 스타벅스의 다양한 커스텀을 통해 나만의 음료를 즐기는 재미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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