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조 추천 땅콩버터

미국은 확실히 한국에 비해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 나라입니다. 같은 쨈이라도 유기농인지 아닌지, 과일의 종류가 무엇인지, 설탕 및 소금이 첨가되어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나누어집니다. 오랜만에 트레이더조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아서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작성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땅콩버터입니다. 우선 바쁘신 분들을 위해 바로 트레이더조 홈페이지 제품 링크를 남겨둡니다.

 

Organic Creamy Peanut Butter Salted Valencia

미국에서 땅콩버터란?

얼마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최화정 씨가 아침대용으로 땅콩버터에 사과를 발라먹는 장면을 보고, 급 땅콩버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미국에서는 피넛버터 Peanut butter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땅콩잼 혹은 땅콩버터라고 부르지요.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땅콩버터 브랜드는 스키피(skippy)가 아닐까 싶습니다. 1932년부터 선보인 스키피 땅콩버터는 정말 버터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하고 풍부한 맛이 으뜸입니다.

 

왼쪽부터 스키피,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 스머커스 피넛버터앤젤리

 

또한 쨈 브랜드로도 유명한 스머커스(Smuker’s)의 제품도 유명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땅콩버터와 과일잼이 반반 섞여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땅콩버터와 과일잼을 빵에 함께 발라먹는 샌드위치가 일반적입니다. 이를 피넛버터 앤 젤리 샌드위치라고 부릅니다.

 

트레이더조 땅콩버터의 특징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맛은 차치하고 저는 아침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땅콩버터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조건은 100% 땅콩으로 만들어질 것, 설탕, 오일 등의 다른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것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트레이더조 크리미 피넛버터

제품명은 Organic Creamy Peanut Butter Valencia

가격은 $4.49입니다. 현재 트레이더조 홈페이지에는 salted 제품만 나와있는데, 저는 No salt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주성분은 오로지 땅콩입니다. 발렌시아 땅콩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자연적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감미료나 향미증진제가 없이도 풍부한 땅콩버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른 오가닉 땅콩버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감미료가 들어있지 않아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최대로 느낄 수 있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의할 점

첨가제가 없다 보니 땅콩오일층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숟가락으로 몇 번 저어주면 금세 부드럽게 섞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상온이 아닌 냉장고에서 보관하시면 오일이 자연스레 굳어 우리가 아는 부드러운 쨈의 질감으로 완성됩니다.

 

아직 트레이더조에서 땅콩버터를 시도해보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 밖의 트레이더조 추천템

 

추가로 트레이더조에서는 비슷한 제품의 아몬드버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쿠키버터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스프레드도 있는데, 땅콩버터와 버터쿠키를 섞어놓은 맛이라고 합니다. 달콤하고 크리미 한 맛이 특징으로 누텔라를 먹기에는 칼로리 등이 부담된다면 쿠키버터를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한국 귀국선물, 미국 여행선물로도 인상 깊은 제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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