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도서 <마음의 무늬를 어루만지다> 책소개, 추천이유, 비슷한책 추천

조영은 박사의 심리학 책 <마음의 무늬를 어루만지다> 추천 글입니다. 이 책은 신경정신과에서 상담자들이 내담자에게 읽어볼 것을 추천하는 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책의 줄거리,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여러분도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책 소개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심리 문제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어."라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자는 바로, 상대가 겪는 고통이 바로 상대의 문제 때문만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1부에서는 심리 문제에 대한 다양한 오해를 제시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긍정적인 방향을 안내합니다 2부에서는 18가지의 사례에 따라 각각의 마음의 무늬를 살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스토리를 제시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무표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민수 씨, 왠지 어둡고 불안한 남자와만 사랑에 빠지는 현지 씨,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만들어놓은 스케줄대로 살아가느라 자신의 진짜 삶을 잃어버린 윤영 씨, 누군가 칭찬하고 인정해주지 않으면 금세 우울감에 빠져드는 강현 씨, 그 밖에도 특권 의식으로 다른 사람을 군림하려는 사람, 자기 통제가 부족하여 결국 제 멋대로 구는 사람, 타인에게 과하게 복종하는 사람, 결국은 다 잘못되고 말 거라는 비관주의자, 실수는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등등... 마치 우리 주변에 당장 있을 법한, 혹은 나 자신이 겪고 있을 법한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있습니다. 마치 실제 내담자와 상담자의 대화를 옮겨놓은 것 같은 글을 통해 어느새 함께 치유받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추천 이유  

책의 부제는 '어제의 나와 화해하는 내 마음 셀프 세러피.'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삶의 패턴이 있으신가요? 책에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 유형을 여러 가지로 나눕니다. 걱정, 불안, 의심, 낙담, 좌절, 완벽주의, 희생 등이 그것입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 자신이 과거해 왔던 생각, 행동을 그대로 취하고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잘못된 생각을 반복하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차리는 일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고질적인 패턴, 자기 패배적인 나쁜 습관을 알아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그것을 어떻게 어루만지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잡아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동안 살아온 삶 속에서 각자 상처와 아픔을 딛고 남게 된 흉터 같은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경험을 하고 그 안에서 서로 다른 무늬를 가지게 됩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어떤 무늬가 새겨져 있을까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과거의 나는 무슨 말을 듣고 싶었을지, 어떤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고 바랐을지 나도 몰랐던 내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변화를 꿈꾸면서도 ‘내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살아오면서 마음속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무늬를 어루만지며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해 내도록 용기를 심어줍니다. 

 

비슷한 책 추천 

메리파이퍼의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는 심리치료서 중 굉장히 유명한 도서입니다. 이 책은 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 메리파이퍼가 1972년부터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얻은 삶에 대한 통찰을 편지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편지의 수신인은 바로 그녀 자신과 같은, 그러나 젊은 심리치료사들입니다. 파이퍼는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내려두고 좀 더 일상적이고 따스한, 그리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심리치료를 소개합니다. 메리 파이퍼는 '좋은 심리치료'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자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심리치료에 대한 각종 노하우를 얻어가게 됩니다. 혹시 가족, 친구 등 주변에 마음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책을 읽고 메리 파이퍼의 조언대로만 따라도 훌륭한 상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따스한 편지를 통해 심리치료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삶의 안식을 찾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